복지정책과장 김수경입니다.
김지훈위원님 질의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가 복지돌봄재단을 설립하고자 하는 이유와 필요성과 사업의 기대효과는 같은 맥락일 것 같아서 그 이유와 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저희가 2010년 이전에는 스스로 생활 유지가 어려운 분들은 시설 중심의 보호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2010년 이후에 정부의 탈 시설 정책이 추진되면서 현재는 본인이 살던 지역사회에서 자립과 일상생활을 유지하게끔 되면서 그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행감 때 이은경위원님이 말씀하셨듯이 2021년 대구 청년이 뇌졸중 아버지를 외면하면서 죽음으로 내몬 사건이 이슈화되면서 그 돌봄에 대한 게 많이 이슈화되었는데요.
그 이후로도 돌봄 살인, 돌봄 동반자살 등 동반 관련 기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돌봄은 이제 더 이상 한 가정의 문제라고는 볼 수 없고요. 공공의 책임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저희 구에서도 돌봄 위급가구에 대한 필요 서비스 개발과 또 서비스 제공 기관에 대한 관리 육성 또 종사자 교육을 통해서 돌봄 위급가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것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요.
두 번째 이유를 말씀드리면 우리 구 예산의 한 47%가 복지 분야 예산입니다.
먼저 복지재단을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는 9개 재단에 대해서 효과를 물었을 때 모두 그 후원금, 기부금품의 증액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에 재단을 통한 민간 자원의 적극적 개발과 모금 활동으로 공적 재원만으로 충당하기 어려운 복지 수요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본 재단을 설립하고자 하는 이유고요.
세 번째는 빈곤이라고 하는 전통적 복지에서 이제는 고령화 1인가구 사회적 고립가구 등 새로운 복지욕구와 사회 위험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서 저희 구도 서초구민 누구나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제 마련이 필요하고 이미 이러한 사업을 현재 진행하고도 있지만 진행하고 있는 민간기관, 공공기관을 서로 연결해 주고 또 정보를 공유하면서 통합할 수 있는 준공공기관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재단을 설립하고자 하고 그런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