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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1회 서초구의회 (1차정례회) 본회의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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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22년 09월 26일 (월) 오전 10시

장       소

본회의장

개식순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폐 식
10시 02분 개식
의사팀장 김중하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21회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오세철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오세철
개회사에 앞서서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여왕은 군주제의 존립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과 역사의 격변 속에서도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 평생 헌신한 일생은 오래도록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기억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41만 서초구민 여러분, 우리 전성수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오늘은 제9대 의회 첫 번째 정례회입니다. 제9대 의회가 새롭게 문을 연 지 어느덧 100일이 다 되어갑니다. 여러 일들이 많았던 100일이었습니다. 지난달 8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저희 서초구가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될 만큼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사고는 예기치 못한 데에서 일어난다고 하지만 황망한 일들 앞에서 너무나 큰 슬픔과 무력함을 느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이번뿐이 아닙니다. 서초구는 지난 2011년 7월 우면산 사태라 회자될 정도로 사상 유래 없는 수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자연재해는 사전에 대비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나 일상화된 이상기후로 인해 또다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수 있다는 불안감이 채 가시지 않았음에도 강남역 일대를 비롯한 상습침수지역에 대심도 빗물터널은 설치되지도 않았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설치되었더라면 인명과 재산 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본래적 사명입니다. 최근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터널 설치를 결정하였습니다만 아쉬운 마음은 쉽게 달래지지 않습니다.
시경(詩經)에 은감불원 재하후지세(殷鑑不遠 在夏后之世)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은나라 왕이 거울로 삼아야 할 선례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왕조인 하나라 왕의 정치에 있다는 뜻입니다. 구태와 안일함을 답습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시대는 이 순간에도 많이 변화하고 있고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빠르고 거세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변화무쌍한 미래를 예측하여 발 빠르게 준비해야 될 것입니다.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자원재해 예보·경보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 인프라 확충 등 난공불락의 백년지대계를 마련했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번 수해로 인한 절망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전성수 구청장님을 비롯하여 민-관-군이 한마음이 되어서 수해현장을 찾아가 복구 작업에 매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선뜻 찾아 나선 자원의 손길에서 우리 서초구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서초구에서는 지난 23일부터 2일간 나눔과 회복의 서리풀 음악회·바자회를 준비해서 피해를 입은 구민의 상처를 위로하고 다시 일어서도록 용기를 북돋운 바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희망을 피워낼 수 있도록 일선 현장에서 피해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신 자봉사자 주민 및 공무원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10월 13일까지 18일간 진행되는 제1차 정례회는 구정질문을 비롯해서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 등을 처리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입니다. 구정질문에 있어서는 먼저 현 상황을 점검하고 밀도 있는 질문을 통해 더 나은 대안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첫 단추를 끼우는 첫 정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또한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심사에 관해서는 구정 주요사업을 폭넓게 분석해서 예산이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본 취지와 사업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관행성·낭비성으로 새어나가고 있는 예산은 없는지 철두철미하게 살펴주시기를 바랍니다. 결산은 곧 내년도 예산편성의 이정표이자 재정 건전성의 좌표입니다.
이번 회기에는 방배숲도서관 관리운영 민간위탁에 따른 동의안 등 총 35건의 안건이 상정되었고 민생 안정을 위한 주요 현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첫째도 구민, 둘째도 구민입니다. 구민의 뜻을 존중하는 것은 우리 서초구의회의 의무입니다. 치열하게 논쟁하고 심도 있게 논의해서 무엇이 민생인지, 어떤 것이 구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역할인지 분명하게 헤아리고 입증해야 할 것입니다.
전성수 구청장님! 서초구 일상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민선 8기를 여셨습니다. 100일에 다다른 현재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지원은 계획대로 진행되었는지, 그리하여 우리 구민들의 숨통은 얼마나 틔어졌는지 한편으로 걱정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구민이 체감하는 정책효과의 온도를 재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제안을 드린다면 집행부와 의회 사이의 소통입니다. 제9대 의회는 역대 의회와 결을 좀 달리합니다. 초선의원들과 청년의원들의 비중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이해와 요구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기존의 관행적인 소통이 아니라 상황 변화에 알맞은 정무 기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의회와의 소통이 곧 구민과의 소통입니다. 대 의회 관계에 소홀해졌다는 외부의 평가가 나오지 않도록 소통과 협치, 상생의 구정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3년 가까이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의 기세는 아직도 꺾일 줄 모릅니다. 일상회복을 마냥 미룰 수만도 없습니다. 완전한 종식보다는 공존하며 받아들일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라는 패러다임의 대전환 속에 우리가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는 우리 의회입니다. 결코 집행부가 될 수가 없습니다. 조례와 예산은 의회가 만들고 확정하기 때문입니다. 향후에는 의회가 가진 결정기능과 여과기능을 존중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옛 현인께서는 하늘의 뜻을 따르는 자는 흥하고, 하늘의 이치를 거스르는 자는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민심이 곧 천심입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더 나은 정책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민생현장과 함께 할 때 구민의 지지라는 순풍이 불어올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불신이라는 역풍이 거세질 것입니다. 주권재심을 가슴에 새기며 경계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초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번 정례회를 준비하며 저는 한동안 무거운 책임감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지금 우리 경제상황은 침체되고 물가는 하늘 높이 치솟고 있습니다. 기회와 희망은 소박한 것 같지만 이를 사치라고 느낄 절박한 구민을 결코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고 험난하지만 굳센 각오와 치열한 의지로 오직 구민의 편에서 구민을 대변하는 의회로 한걸음, 한걸음 진력하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는 의회의 존재 이유이자 우리의 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중하
이상으로 제321회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 15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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