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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21년 09월 02일 (목) 오전 10시

장       소

본회의장

개식순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폐 식
10시 03분 개식
의사팀장 김중하
지금부터 제308회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김안숙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안숙
존경하는 45만 서초구민 여러분, 조은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의원 여러분!
지난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회원국 만장일치로 우리나라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선진국의 사전적 의미는 다른 나라보다 정치·경제·문화 등에서 발달이 앞선 나라입니다. 이번 지위 격상은 우리가 세계를 선도하고 있음을 증명함과 동시에 앞으로 다른 누군가의 모범이 되어야 함을 뜻합니다.
굳이 유엔기구의 발표가 아니더라도 최근 몇 가지 사건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자격이 충분히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얼마 전 폐막한 올림픽에서 메달의 색과 관계없이 승부에 최선을 다하며 즐기는 태극전사와 이를 응원하는 국민의 모습이었습니다. 금메달을 몇 개나 땄는지, 종합순위는 몇 위인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대신 수세에 몰리더라도 ‘할 수 있다’를 외치며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자세와 패했더라도 상대 선수의 손을 들어 승리를 기꺼이 축하해주는 성숙한 스포츠맨십에서 많은 국민들은 감동과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다른 하나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한민국을 도와온 이들이 우리 군 수송기를 통해 무사히 입국한 일입니다. ‘미라클’로 불리는 이번 대피 작전으로 390명이 기적적으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 중 신생아를 포함해 절반가량이 어린이라고 합니다. 그들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구출하는 일, 그리고 이를 기꺼운 마음으로 포용한 대다수 국민들의 모습은 그 어떤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부여한 지위보다도 명확한 선진국의 ‘품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제30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하반기를 힘차게 열었습니다. 하지만 마주한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4차 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며 신규 확진자는 57일 넘게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며 여기저기 더는 버티지 못한다는 비명이 들려옵니다. 우리가 챙기고 관심을 가져야 할 사람들의 절박한 목소리입니다.
릴케는 「엄숙한 시간」이라는 시에서 ‘지금 이 세상 어디선가 울고 있는 사람은 나를 위해 울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누군가에게는 함께 연대하며 울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 구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려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임시회 시작에 앞서 하반기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초당적 자세입니다. 민생을 살리는 큰 틀에서는 여야가 없고, 위기 앞에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높아진 구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합니다. 구태를 버리고 구민이 바라는 새로운 의정활동으로 답해야 합니다. 우리가 펼치는 ‘정치’가 구민에게 ‘희망’으로 닿을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갈 것을 제언 드립니다. 둘째,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구성원들의 갈등과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사회적 통합을 이뤄나가는데 앞장서야 합니다. 구민과 구민, 구민과 집행부, 더 나아가 구민과 사회까지 끊어진 다리가 있다면 잇고 필요하다면 새 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갈등을 누그러뜨리고 소통으로 교집합을 찾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두 차례 추경을 비롯해 올해 편성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아울러 지금 시기, 구민에게 가장 필요한 입법이 무엇인지도 세심히 고민해야 합니다.
다시 ‘품격’을 떠올려봅니다. 서초가 보여줄 수 있는 명품 선진도시로서의 품격은 거창한 데만 있지 않을 것입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심하고 따뜻한 정책과 행정이 그 시작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집행부의 약자 친화 도시로써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응원합니다. 모래 한 알에서 우주를 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동네 작은 민원 하나를 해결하면 서초,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초가 먼저 첫발을 떼면 많은 지자체가 벤치마킹하게 되고 결국 혜택을 본 모두가 잘살게 될 거라는 ‘희망의 알고리즘’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서초에서 산다는 것뿐만 아니라 서초를 위해 일한다는 것 또한 자부심을 가져도 되는 이유입니다. 이번 제308회 임시회를 맞이하는 마음가짐도 같습니다. 구민 여러분을 위해, 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다 같이 힘을 냅시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김중하
이상으로 제308회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 12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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