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41만 서초구민 여러분! 오세철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여러분! 전성수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복지위원회 하서영의원입니다.
저는 서초구의 스마트도시 정책비전을 알리고 핵심과업인 스마트그린 사업추진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구는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제에서 전국 최초로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그동안 서초구는 주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e-바이크 배터리 공공교환소, IoT를 활용한 실시간 공기질 측정 어플 스마트시티, 미세먼지 저감장치 서리풀 숨터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전국 최초로 청소년들이 스마트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서초스마트유스센터도 개관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초구가 주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지능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여 본의원은 오늘 관내 버스정류장 인근 스마트에코쉘터 설치 및 운영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교통행정과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구는 지난 2019년 강남대로 등 버스 정류소에 스마트에코쉘터 2개소를 시범설치하였고, 2020년에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5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논현역, 교보사거리, 강남역 일대, 양재역, 고속터미널에서 운영하였습니다.
이후 우리 구는 현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조에 따라 스마트에코쉘터 플러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일명 ‘서초에코쉼터’ 사업으로 폭염과 한파 등으로 외부 활동에 취약한 구민들이 사계절 활용 가능하도록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공기살균기, 에어커튼, 충전기, 도서, 온돌마루, 벤치를 설치한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쉼터를 재개방하여 현재 관내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 6개소에서 화면과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초에코쉼터의 경우 2022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약 1년 동안 1만 4000명 이상 이용객들이 찾아주셨고, 폭염과 한파 시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기능과 방역물품이 비치되어 상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본의원은 서초에코쉼터의 운영에도 불구하고 이용객 밀도가 높은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에코쉘터 설치 및 운영이 필요함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타 구 사례를 보면 성동구는 2020년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타운 챌린지에 선정되어 10억원의 국비 지원에, 구비 10억원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여 스마트 교통타운 조성을 추진하였습니다. 성동형 스마트쉘터는 자동문을 설치한 밀폐형 버스정류장에 미세먼지 측정기, 공기 정화시설, 냉·난방기, 온열의자, 태양광 발전장치, 헬스체커, 와이파이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수요맞춤형 특화시설입니다.
서초구의 이웃인 강남구에서도 2019년 코엑스 동문정류장을 기점으로 스마트 그린쉘터를 점진적으로 설치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버스정류장 부근에 그린 스마트존을 설치하여 키오스크를 활용한 인터넷 검색은 물론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교통카드 빅데이터 시스템에서 발표한 이용량 지표에 따르면 2022년 서초구에서 발생한 대중교통 이용 발생량은 약 2억건으로 강남구에 이어 25개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습니다.
이처럼 대중교통 이용밀도가 높은 우리 구의 교통상황을 적극 반영하여 양재1동, 서초3·4동, 반포1동과 같이 대중교통 이용에 취약한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부터 버스정류장 에코쉘터를 우선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스마트에코쉘터 설치 및 확대를 통해 서초구가 디지털로 더 안전하고 그린으로 더 살기 좋은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길 바라며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