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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회 서초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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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19년 10월 17일 (목) 오전 10시

장       소

본회의장

개식순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시정연설 1. 폐 식
10시02분개식
의사팀장 이영석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91회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앞에 있는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안종숙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안종숙
존경하는 45만 서초구민 여러분, 조은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의원 여러분!
지난 한달 서초의 광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웠습니다. 거리와 대로가 여백 없이 사람들로 채워졌습니다. 서초역을 기점으로 한 쪽은 축제가 다른 한 쪽은 집회가 열렸습니다. 예술의전당과 반포대교에 이르는 일대가 거대한 인파로 뒤덮였습니다. 서초가 많은 이들의 희로애락을 오롯이 담아냈던 시간이었습니다. 두 인파의 경계였던 서초역 사거리 한 가운데서, 그 아이러니함에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며칠 뒤엔 광화문에서 또 다른 성격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그 뒤로 광화문과 서초동의 집회는 몇 주간 계속됐습니다. 모두가 민의를 대변하고 있다는 명분하에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서로의 진영 목소리가 더 작을세라 집회 참여인원을 놓고 갑론을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거리로 나온 이들의 공통점이 다름 아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외침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때 일수록 구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지방의회가 앞장서서 주민들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모두는 그간 야기된 격심한 사회적인 분열과 갈등을 접고 국민적인 화합과 사회적 대통합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상생의 씨앗을 심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대립하고 있는 양 진영 모두가 자신의 입장만 고집하려는 견해에서 벗어나 전체 국민의 이익과 국가발전이라는 대승적 시각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하는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저는 그 지혜를 원효 철학의 핵심 사상인 화쟁의 논리에서 찾고 싶습니다. 화쟁 사상의 근본 원리는 모든 세상사가 화(和)와 쟁(諍)이라는 양면성을 인정하고 긍정과 부정의 두 가지 논리를 합하여 보다 높은 차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입니다. 마치 바람 때문에 고요한 바다에 파도가 일어나지만 그 파도와 바닷물이 따로 둘이 아닌 것처럼 사회적인 갈등과 대립을 하나로 묶어 수용함으로써 전체의 화합과 평화를 도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비단 두 광장에만 적용될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는 서로 다른 견해가 언제나 충돌합니다.
의회와 집행부 또한 같은 사안을 두고 다른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옳고 그름, 맞고 틀림의 문제로 접근한다면 교집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통합으로 가는 좁은 길목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소통하고 더욱 가까이 다가서려는 마음가짐입니다. 되도록 많은 구민들의 공감을 얻고 많은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가 결국 함께 가야 하는 동반자로서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는 다가올 제2차 정례회를 목전에 두고 열리는 중요한 회기입니다.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비롯해 다양한 안건들이 심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심도 있는 질문으로 문제점 도출과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한 가지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초구의회 회의규칙 제10조 제3항에 따르면 그 회기에 상정되길 원하는 의안은 회기 시작 15일 전까지 서면으로 의회에 제출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규칙 또한 하나의 법령으로 행정기관은 준수해야 하지만 최근 집행부에서 그 기한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간을 두고 제출하게 하는 이유가 의원들이 해당 의안을 보다 심도 있게 검토하기 위함인 만큼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정을 요구합니다.
다가오는 25일은 반포본동, 반포2동, 방배본동, 방배1동, 방배4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두 번째 찾아가는 현장상담실이 열립니다. 생활민원을 비롯해 법률, 세무, 노무, 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구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것입니다.
구민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해주는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당부드립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바쁜 일상 속에서도 길섶의 코스모스와 가로수 단풍을 느끼며 계절이 주는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가을입니다. 이맘때쯤이면 우리 조상들은 향긋한 국화전을 한 점 먹고는 척박한 겨울을 이겨낼 희망의 씨인 보리를 파종하며 겨울 채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구민 여러분 모두 국화 향기 그윽한 계절만큼이나 좋은 일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이영석
이상으로 제291회 서울특별시 서초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10시 12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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