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45만 서초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초1, 3동, 방배2, 3동이 지역구인 바른미래당 고광민의원입니다.
본의원은 지역구의 크고 작은 여러 사항의 민원에 대해 집행부에 요청하고 함께 대안을 마련해 지역 민원을 해결할 때 저를 선출해 주신 구민 여러분들께 보답하는 기쁜 마음이 들며 의정활동에 보람을 느낍니다.
이 과정 속에 적극적인 협조와 늘 주민의 눈높이에서 민원 해결에 도움을 주시는 관계 공무원분들의 애쓰심에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본의원이 제8대 의회 개원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처리를 요청하고 있는 여러 사안들 중 무관심 속에 장기간 방치되어 왔던 남부터미널역 출입구 캐노피 설치와 관련하여서는 주민의 안전을 위한 빠른 조치가 미진해 매우 아쉽게 생각하며, 겨울을 목전에 둔 현 시점에서 현재의 행정처리 속도로는 도저히 개선될 여지가 없어 구민의 안전을 위하여 부득이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의 빠른 조치를 강력히 촉구함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1985년 10월 18일에 생긴 남부터미널역은 예술의전당역이라고도 불리며, 지하철 3호선 교대역과 양재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 주변에 있는 남부버스터미널과 예술의전당을 이용하는 시민들 그리고 서초1, 3동의 많은 주민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하철역입니다.
그러나 참 아쉽게도 본의원이 파악한 바로는 본의원의 지역구에서 유일하게 남부터미널역 4개 출입구만이 1985년 역이 생긴 이래 현 상태와 같이 출입구 지붕이 설치되지 않아 눈과 비가 내리는 날 주민들이 지하철 이용시 매우 위험한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왔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노출된 출입구로 고스란히 눈이 쌓여 노약자나 어린이를 비롯한 주민 분들의 낙상 사고가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본의원이 우리 구 해당과에 의뢰해 서울교통공사에 본 사안을 확인한 바로는 리모델링 공사 시로 아직은 기약이 없으며 시의원을 통해 재차 확인한 결과 책정된 예산이 없다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안일한 대책과 더불어 우리 구 행정 처리에도 일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의원의 요청으로 서초구에서 발송된 캐노피 설치 요청 협조공문은 형식적이고 필요성과 당위성의 피력에 적극적이지 못 했습니다.
본의원이 요청한 지 두 달 가까이 시간이 경과된 후 공문이 보내진 점 역시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의 회신을 받은 후 추가로 겨울철 낙상사고에 대한 대책에 대하여 공문 발송을 요청하였으나 무슨 연유에서인지 발송되지 않았습니다.
점점 시간만 경과되는 것이 안타까워 겨울이 다가오는 다급한 마음에 구 예산으로 우선 임시 캐노피라도 안전을 위해 설치해 보자는 의견을 본의원이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집행부에서 한 조치를 보면 주변 상가 16군데 점포를 조사해 8곳의 다수가 반대하여 설치가 어렵다는 결과의 의견을 본의원에게 제시한 것은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잘못된 행정의 전형으로 보입니다.
지하철역 캐노피 설치 문제를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초구민들이 아닌 주변 상가에 조사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본의원은 남부터미널역 출입구 지붕 문제에 있어 장기간 서울시 조치를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 구가 구민의 안전과 눈, 비 등의 재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구민 행복을 위한 행정으로 하루라도 빨리 방안을 마련하고 조속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본 사항과 같이 장기간 무관심속 방치에 가까운 미해결 사안들을 보며 의회와 집행부라는 각자 입장을 떠나 구민의 생활과 안전에 불편함이 없는지 다시금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좀 더 면밀히 살펴나아야겠다는 반성을 해 보게 됩니다.
다시금 한파가 예상되어 추경을 통해 설치를 늘리고 온열기를 보강하는 서리풀 이글루 사업 못지않게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위대한 서초 구민의 안전과 직결된 남부터미널역 출입구 문제에 선제적인 대책 마련과 조속한 긴급 조치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